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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 MS ‘통합 통신’ 전용 IP폰 개발

북미·유럽·아시아서 2007년 상용화, 전세계 공동 마케팅도

LG-노텔(www.LG-NORTEL.com 대표 이재령)은 27일, 미국 MS(MS)가 최근 발표한 ‘Unified Communications(통합 통신)’의 전용 IP단말기를 개발, 생산한다고 밝혔다. LG-노텔은 MS와 전 세계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게 된다. 최근 MS가 발표한 차세대 비전 ‘Unified Communications’란 시공의 제약을 없앤 획기적인 사무환경을 표방한 것으로, MS의 기존 오피스 제품군과 서버군을 결합해 PC 및 전화기를 포함한 단말기 간에 원활한 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을 뜻한다. 또한, 사용자의 부재 여부(presence awareness), 인스턴트 메시징(Instant messaging) 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폭넓고 강력한 사무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LG-노텔이 MS와 공동 개발하게 될 IP 데스크폰은 MS의 ‘통합 통신’ 환경을 지원하는 전용 단말기가 될 전망이다. 이 단말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LG-노텔은 이미 보유한 IP폰 분야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MS와 단말기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펼치게 된다. LG-노텔은 화상회의 전문업체 폴리콤, 프랑스 통신사 톰슨텔레콤 등과 공동으로 단말기를 개발하게 된다. 한국MS 마케팅 총괄 최기영 상무는 “MS의 ‘통합 통신’은 사용자들이 보다 나은 사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IP 데스크폰은 고객의 업무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노텔과의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사무 및 통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노텔 이재령 사장도 “‘통합 통신’은 업계에 큰 변혁을 가져올 비전”이라며, “이 전략을 구현하게 될 IP 데스크폰은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쉬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미국시간으로 26일 전 세계 주요 고객의 CIO들을 초청해 ‘통합 통신’ 비전 공유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사무 소프트웨어와 서버를 통합해 기존에 분산됐던 기업의 내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MS가 세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사는 국내외 중/대형 기업고객 및 정부기관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Unified Communications 시장의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용 단말기를 비롯한 다수의 ‘통합 통신’ 솔루션은 2007년 이후 출시되며, MS의 단말기 공식 파트너 중 하나인 LG-노텔은 전 세계 유통망을 통해 ‘통합 통신’ 전용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MS가 26일 발표한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 전략에 따르면, ‘Unified Communications’는 전화, e-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VoIP, 웹 컨퍼런스 등의 주요 통신 수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이 단일 시스템에 접속해 모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MS는 이를 위해 HP, 지멘스 등 통신용 장비·단말기 전문업체들과 제휴하는 한편, 전용 소프트웨어를 내장하는 등의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향후 출시할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 제품에서는 이러한 통신 방식을 방해하는 기존 기술들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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