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코스콤,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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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코스콤,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07 15:00:0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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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금융정보 전문기관 코스콤과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협력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고학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스콤과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전송 체계를 운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마이데이터 중계전문기관은 정보전송자와 정보수신자 간 개인정보 전송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송시스템을 구축하고 표준화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개인정보 전송 중계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29일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전문기관으로 코스콤을 지정했다. 코스콤은 금융권 인프라와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 인프라 실증 사업을 주관했다. 클라우드 기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후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코스콤과의 이번 협력은 전 분야 마이데이터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코스콤 전무는 "코스콤이 보유한 금융 마이데이터 중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업무를 수행하고, 개인정보 전송 체계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