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가 2024년 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도 77억원 대비 161% 개선된 실적이다.
뤼이드는 2017년 출시한 자사의 AI 기반 토익학습 솔루션 '산타(Santa)' 거래액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2024년 산타 거래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하며 뤼이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2월 기준 산타 글로벌 누적 사용자 수는 487만명이다.
특히 일본 시장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해 눈길을 끈다. 뤼이드는 2023년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발판 마련에 집중했다. 이어 2024년 IT 기업 '후지쯔'로부터 B2B(기업간거래) 계약까지 수주하며 일본 사업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뤼이드는 2024년 8월 론칭한 '리얼 아카데미'도 새로운 수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리얼 아카데미는 AI 초등 영어 학습 서비스다. AI 튜터 '리아(LIA)'와 함께 하루 한 편의 글을 작성하는 '1일 1아웃풋' 학습 솔루션이 운영된다.
리얼 아카데미는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초등 영어 GPT '소크라AI'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소크라틱 문답법을 적용해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사고를 확장시키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형태다. 또한 아웃풋 중심 학습 전략을 통해 매일 영어로 말하고 쓰는 습관을 길러주고,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대화로, 무엇이든 물어보면 영어로 알려주는 과외 선생님처럼 학습을 지원한다. AI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투명한 학습 리포트를 제공해 학습 안전성과 신뢰성도 함께 보장한다. 회사는 리얼 아카데미의 2024년 거래액이 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3월 기준 누적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한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뤼이드 관계자는 "뤼이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박수영 대표 체제 하에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한 결과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리얼 아카데미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함께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지속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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