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재팬IT위크` 참가...`알피` 앞세워 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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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재팬IT위크' 참가...'알피' 앞세워 日 공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6 16:01:11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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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일본 내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꼽히는 본 행사에서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Alpy)' 알리기에 힘을 줄 예정이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기업형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 중이며 상반기 중 전체 다국어 지원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또한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에만 약 1100개 기업과 9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기간 중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 계약이 진행 중이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IMARC)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000만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33년 35억2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