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기업보안(대표 전귀선)은 17년간 축적해온 SSL 구축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SSL 전문 기업 최초로 CLM 솔루션 'UCLM'을 자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CA/브라우저 포럼(CA/B)이 회원사 투표를 통해 TLS/SSL 인증서 유효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부터는 인증서 유효기간이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에는 최종적으로 47일로 줄어든다.
도메인 및 IP 주소 검증 정보의 재사용 기간도 2029년부터는 단 10일로 축소되며, 주체 신원 정보(SII)의 유효성 검사는 2026년부터 기존 825일에서 398일로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는 도메인 탈취, 피싱 등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인증서 유효기간이 짧아질수록 기업의 관리 복잡도와 부담은 커진다. 특히 수백개의 인증서를 운영하는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수동 관리로는 인증서 만료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을 막기 어렵다. 이에 따라 인증서의 검색부터 발급, 갱신, 폐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CLM 솔루션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기업보안의 UCLM은 인증서의 검색, 발급, 갱신, 폐기 등 인증서의 수명 주기를 자동화해 높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UI/UX와 한국어 지원을 바탕으로 도입과 운영이 간편하며, 인증서 만료 사전 알림, 자동 갱신 스케줄링 등 기업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앙 집중형 관리, 그룹별 권한 설정, 다양한 클라우드 및 서버 환경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대규모 IT 인프라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Agent방식은 물론 Agentless 방식 또한 지원하며 서버 및 장비와 연동해 인증서를 검색하고 배포하고, 특정 인증기관(CA)이 아닌 다양한 인증기의 API 연동을 통해 10분 이내 인증서 자동 발급이 가능하다. 사설 인증서를 포함한 모든 인증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 또한 외산 솔루션과의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UCLM은 수많은 TLS/SSL 인증서를 운용하는 금융사와 대기업은 물론, 인력과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기업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도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전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인증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PoC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은 SSL의 보안 기능 강화뿐 아니라, 기업 보안 환경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UCLM은 인증서 관리의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수동 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웹·앱 서비스 중단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필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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