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의 급증을 들었다. 해당 비용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매출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반영되며, 이를 감안하면 실질 매출 수준은 전년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치킨 업계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늦게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판관비 절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가 가맹점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가격 조정 이후에도 프로모션 비용 추가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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