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북미향) 대부분의 TV는 멕시코에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관세의 영향은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적을 겁니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신제품 공개 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5(Unbox & Discover 2025)'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용 사장은 "당사는 전 세계에 약 10개 생산 거점이 있다"라며 "관세에 따라서 얼로케이션(생산 물량 재배치)을 통해 파고를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을 포함한 주요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업계는 향후 고율 관세가 가전, TV 등으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용 TV 대부분을 상대적으로 관세 부과율이 적은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 직접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 장기적으로 생산지 조정이나 가격 정책 등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TV 수요 변화나 소비자 행태와 관련한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관세에 따라 전자·IT 제품 사재기 보도도 나왔지만,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현재 소비자들의 그러한 활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다"라며 "미리 재고를 쌓아놓는 모습도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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