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콘텐츠

"폭싹 속았수다→악연"…넷플릭스, K-콘텐츠 연타석 홈런 도전

[ⓒ 넷플릭스]
[ⓒ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악연'으로 K-콘텐츠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악연의 경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인물들의 불편한 관계에서 복잡한 인연을 그려낸 만큼 스릴러 마니아층을 공략할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3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음달 4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을 공개한다.

악연은 사고를 목격한 '목격남(박해수 분)', 악몽을 마주한 '주연(신민아 분)', 5억원을 노린 '사채남(이희준 분)', 악한 거래를 수락한 '길룡(김성균 분), 사고를 은폐한 '안경남(이광수 분)'과 그에 동조하는 '유정(공승연 분)' 등 6인의 거짓말 같은 악연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때로는 불길함을 내포하는 숫자 '4'를 의식이라도 한 듯 넷플릭스는 악연의 공개 시점을 다음달 4일 오후 4시로 맞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명의 웹툰(왼쪽)을 바탕으로 실사화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동명의 웹툰(왼쪽)을 바탕으로 실사화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악연은 9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등장인물 간 인연의 굴레를 밀도 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일형 감독은 악연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인물 간의 치밀한 서사, 복잡한 심리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악연에 대해 "어떤 사건을 맞닥뜨린 6인의 인물이 각자의 욕망을 표출하다 의도치 않게 악연으로 서로가 엮이며 미스터리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스릴러물"이라며 "캐릭터들의 악한 욕망이 어떻게 악연으로 엮여 들어가는지를 따라가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한편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6인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담아낸 악연은 다음달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