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사옥. [ⓒ매일유업]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매일유업이 다음 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커피음료와 치즈, 두유 등 총 51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8.9% 인상될 예정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유통 채널별로 가격 인상 시점을 달리 적용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망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대표 커피음료인 '바리스타 룰스'(250㎖)는 3.6%,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인상된다. 유가공 제품인 스트링치즈 플레인은 7.4%, '매일두유 검은콩'(190㎖)은 10.5% 오를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커져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인상 품목과 폭은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식품 물가 인상의 배경이 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148.7로, 2022년 10월(14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유제품 자급률은 44%에 불과해, 치즈·크림 등 많은 유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크게 올라 가격 인상 압박이 커졌다. 여기에 커피·코코아 등 주요 원료 가격 상승도 매일유업 제품의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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