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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우주에서 펼치는 ‘메카닉 판타지’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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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20여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RF 온라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게이머를 만난다. 원작 매력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세력 간의 대규모 전쟁과 PK(플레이어 킬) 필드 등 콘텐츠를 도입해 전에 없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20일 오후 8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선택받은 RF 온라인의 IP(지식재산)를 기반해 만든 작품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3국 매력에 흠뻑… 웹소설·웹툰과 함께 몰입도 극대화

RF 온라인 넥스트는 파편화돼 있던 세계관을 재정립했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등 3개 국가로 구성된 세계관에서 ‘사이언’이라는 중립적인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으로 모험하며 각 국가의 대립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다.

아크레시아는 황제의 절대적 권력 아래 철저한 계급사회가 유지되는 국가로, 황무지 속 기계 도시는 불과 금속이 얽힌 웅장함을 자랑한다. 고도화된 기계 문명이 특징이다. 기계 신체화를 거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벨라토는 자유와 평화의 국가로, 외계 종족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기업 중심의 복합 도시 형태라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코라는 절대 신 ‘디셈’을 중심으로 강력한 유대 관계가 형성된 종교 국가로, 홀리 에너지의 힘으로 구성된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성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는 건축물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속 정신 문명을 추구하는 독특한 사회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연재되는 웹툰·웹소설은 게임 재미를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RF 온라인 IP로 만든 ‘배드 본 블러드’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배드 본 블러드는 원작의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로, 3국이 국가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담았다.

넷마블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 내 여러 콘텐츠에서 배드 본 블러드의 여러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배드 본 블러드에 등장하는 특정 단어로 구성된 업적과 칭호, 주요 인물을 안내해주는 메모리칩 등을 수집하는 식이다. 웹소설·웹툰 이용자들과 게임 이용자들간 상호 유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바이오슈트를 교체해가며 색다른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
다양한 바이오슈트를 교체해가며 색다른 전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

◆우주 배경으로 펼치는 메카닉 콘셉트 전투 재미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해 기존 판타지 게임과 다른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개성있는 바이오슈트 중 하나를 선택해 화려한 스킬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전투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다른 슈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슈트를 착용하면 고도 전환, 부스트, 랜딩, 호버링을 포함해 자유로운 비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중 ‘비행 액션’은 필드 내 자유로운 이동으로 편의성을 제고한 것은 물론, 치열한 전장에서 진가를 발휘해 색다른 전투 경험을 안길 전망이다. 정식 론칭 단계에선 총 6종의 바이오슈트가 공개되고, 추후 새로운 바이오슈트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외 RF 온라인 넥스트에선 거대 로봇(신기)을 소환해 직접 탑승하고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신기로는 아크레시아의 런처, 벨라토의 MAU, 코라의 애니머스가 있다.

대규모 길드 콘텐츠를 통해 ‘우주 전쟁’이라는 판타지도 실현할 수 있다. 일례가 ‘광산 전쟁’으로,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한 3개국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 전쟁 콘텐츠다. 예선전인 ‘전초전’을 거쳐 서버 내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전’으로 진행된다.

최종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독점 광산 채굴권을 가져 해당 길드만 입장 가능한 사냥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특수 칭호, 코스튬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원작과 차별화되는 확장된 콘텐츠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PK 필드이자 고레벨 이용자들의 사냥터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구현될 광산 전쟁.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구현될 광산 전쟁. [ⓒ넷마블]

◆넷마블, MMORPG 3연타석 흥행 노린다

업계는 넷마블이 작년 출시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세력’, ‘레이븐2’에 이어 재차 MMORPG로 흥행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재작년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SF(공상과학) MMORPG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유사한 게임성을 가진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일 진행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서버 수용 인원 증설 등을 통해 마련한 총 6개 월드 36개 서버에서 진행한 2차 선점도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마니아층이 있는 RF 온라인의 방대한 IP 세계관에 걸맞게 규모감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파밍과 성장, 득템을 통한 MMORPG의 근본적인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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