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전사적으로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성장사업 확대로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매출 성장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영업이익 역시도 지난해 이상 가겠다. 중점 추진 분야로 전장과 AI 서버에서는 올해 2조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래(MiRAE)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라인업 강화와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삼성전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미드 싱글 수준을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은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설파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0조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11% 증가한 수치다.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한 해였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4923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 증가했다.
AI 서버와 전장 시장에서의 고성능,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은 고온·고압 제품군 확장과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도 베트남 생산라인 가동과 ARM CPU 기판 공급 확대가 성과를 낸 결과다.
장 대표는 “올해 우리에게 닥친 큰 메가 트렌드는 AI 대중화와 자율주행 분야, 휴머노이드 본격화 등을 꼽을 수 있다”라며, “AI 플랫폼 개발과 빅테크 중심의 AI 투자 집중, AI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GPU 가속기 내재화, 전기차의 자율주행 성장 동력, 전자부품의 새로운 플랫폼인 휴머노이드 로봇, 작년 대비 성장세를 보일 세트 시장 전망 등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목표로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성장사업 확대로 시장 성장률을 초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컴포넌트 사업에서는 세계 최초품을 개발하고 성장시장 매출 확대와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패키지 솔루션 사업에서는 고부가 매출 확대 및 차세대 선행기술 적기 개발, 제조 경쟁력 강화, 하이엔드 매출 지속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학 솔루션 사업부에서는 플래그십 기술 차별화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전장 카메라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전사적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이상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대표는 중점 추진 분야로 전장과 AI 서버 시장을 꼽았다. 현재 삼성전지 내 차지하는 관련 매출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강화와 고객 다변화를 추진해 AI 서버 시장에서 2조원의 매출 목표롤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미래(MiRAE)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이니셜에 맞춰 모바일 인더스트리(Mi)의 경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로봇(R)은 MLCC와 카메라 모듈, AI와 서버(A)는 실리콘(Si)-캡(Cap)과 유리기판, 에너지(E)는 전고처젠지와 SOEC를 통해서 삼성전기의 성장 동력을 이끌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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