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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엔젤슈트 H10' 상반기 출시

엔젤로보틱스의 신규 웨어러블 로봇 제품 엔젤슈트 H10 [ⓒ 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의 신규 웨어러블 로봇 제품 엔젤슈트 H10 [ⓒ 엔젤로보틱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웨어러블 로봇 기술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올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엔젤슈트 H10은 수술 후 재활 및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엉덩이 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엔젤슈트 H10은 엔젤로보틱스의 독자적인 행동 의도 파악 및 힘 제어 기반 보조 기술을 적용해 7개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또한 환자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절 및 고정이 가능해 착용감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angel’a PRO)을 활용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설정,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동작 분석 리포트 제공 등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한다.

특히 보행 보조, 앉기 및 서기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수술 후 안전한 재활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플러그인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 상태와 목표에 따라 보조력을 조정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과 동작 분석 리포트를 통해 보행 상태 및 훈련 전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엔젤슈트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방,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엔젤로보틱스는 MEDICA 2024 등 주요 국제 전시회에서 참여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엔젤렉스 M20이 종합병원 및 재활 병원 중심으로 도입됐다면, 엔젤슈트 H10은 보다 넓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일상 속 재활을 돕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5'에서 엔젤슈트 H10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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