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가 박은빈·설경구 주연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를 오는 19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공개한다.
특히 지난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던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천재 싸이코패스 의사 '정세옥'으로 분한 만큼, 색다른 메디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디즈니+를 통해 1·2화가 공개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은빈이 나락으로 떨어진 천재 외과의사 '정세옥'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킹메이커'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설경구가 세옥을 잔인하게 내친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드라마 '소년비행' 시리즈, '딜리버리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했던 윤찬영이 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을 맡았고 영화 '시민덕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선산', '무빙' 등에 모습을 비춘 박병은이 마취과 의사 '한현호'역을 담당한다.
연출은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심도 깊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별화된 메디컬 스릴러물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신의 퀴즈 리부트'를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써 밀도 높은 스토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디즈니+는 지난 2월 마지막 회차를 공개한 '트리거'에 이어 하이퍼나이프를 이달 공개하며 매달 신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2023년 8월 선보인 '무빙' 이후 대형 흥행작이 없었던 디즈니+는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메디컬 스릴러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국내외 시청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디즈니+의 경우, 국내 OTT업계에선 이용도 측면에서 하위권으로 뒤처진 상황이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월 OTT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통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에 이어 257만명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빙 이후 K-콘텐츠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이지만 올해는 킬러들의 쇼핑몰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우영우로 연기력·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박은빈과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 설경구가 합류한 하이퍼나이프가 메디컬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와 어우러져 흥행 가능성도 관측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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