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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김범석 쿠팡 의장 “로보틱스·AI, 더 높은 수준의 수익 확대 이끌 것”

“쿠팡 운영 효율성 개선 핵심 동력은 로보틱스·자동화”

김범석 쿠팡Inc 의장. [ⓒ쿠팡]
김범석 쿠팡Inc 의장. [ⓒ쿠팡]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에만 주문 처리 및 물류 인프라의 고도로 자동화된 비중을 두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가 더 쉬워지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됐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사진>은 26일(한국 시각)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효율성 개선의 핵심 동력은 로보틱스와 자동화”라고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가 더 쉬워지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의장은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자동화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시작한 건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더 큰 운영 효율화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전체 인프라 중 고도로 자동화된 비율은 아직 10% 초반에 불과하고, 이는 더 많은 개선을 위한 큰 활주로”라며 “과거의 혁신이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가능케 했던 것처럼, 네트워크의 로보틱스부터 인공지능(AI), 매일 수 조 건에 달하는 예측에 이르는 다음 물결이 앞으로 몇 분기, 몇 년 동안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 확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 전략의 또 다른 기둥은 고객과 주주를 위한 지속적인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규율 있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장기적인 안목과 의지”라고 꼽았다.

김 의장은 올해 쿠팡이 자동화 및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공급망을 더욱 최적화하며, 기존 시장에서 한계가 있는 크리에이티브 제품을 확장함으로써 마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켓그로스(FLC)를 비롯한 자체 및 타사 선택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하면 다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그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고객들이 지속적인 신뢰와 충성도로 보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아직 핵심 서비스의 성장과 잠재력을 완전히 파악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자본 배분과 운영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은 이미 강력한 이니셔티브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객 영향력과 장기적인 수익률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이니셔티브의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정하고 있다”며 “그간 쿠팡은 기존 비즈니스와 공유 자산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세그먼트와 지역으로 확장할 때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지난해 성공은 놀라운 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사명을 전심으로 받아들였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또한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믿음을 보내주신 주주와 매일 더 나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신 고객에게도 감사하다”며 “이들의 신뢰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는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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