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AI 기반 PQC 점검기술 개발…NDR 솔루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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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AI 기반 PQC 점검기술 개발…NDR 솔루션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4 09:43:0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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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샌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양자내성암호(PQC) 점검 기술을 개발했다.

샌즈랩(대표 김기홍)은 AI 기반 PQC 점검 기술을 개발해, 자사 네트워크탐지및대응(NDR) 솔루션 'MNX'에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암호화된 SSL 통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통신사는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각국 기관에서도 양자 내성이 있는 암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체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샌즈랩은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자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NDR 솔루션 'MNX'는 신종 위협을 탐지·분석하는 제품군으로, 이번 PQC 점검 기술과 시너지를 보일 전망이다. PQC 점검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이 안전한 암호체계로 통신하고 있는지 식별 및 분류해, 양자컴퓨터로 인한 해킹 위험 여부 근거를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

샌즈랩은 양자내성 여부를 구별할 뿐만 아니라,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해 양자내성 통신에 대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위협 내용과 보안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위협 원인 및 영향, 단계별 조치 등을 알려주고 담당자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중장기적 관점 대응책을 제시해준다는 설명이다.

인신교 샌즈랩 연구개발 총괄 이사는 "자사 원천 기술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며 "미래 시장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