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요 경영진 및 핵심 리더들과 사내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복귀설이 제기됐으나, 네이버 측은 "설명회는 COO 복귀와는 무관하다"며 일축했다.
2021년 네이버 직원 자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 최인혁 전 네이버 COO가 최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비공개 사내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만에 사내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를 예고하면서, 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 전 COO의 복귀설이 함께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COO는 1999년 네이버 창립 멤버로 합류했으며, 이 GIO와 삼성SDS 시절부터 함께해 온 핵심 인물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사내 설명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는자리가 아니라, 당시 알려진 내용과 일부 사실이 다른 점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전 COO의 복귀와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2021년 6월 네이버 직원 한 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이후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최 전 COO를 포함한 임원 4명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최 전 COO는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COO, 등기이사, 그리고 비즈CIC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2021년 사건 당시 최 전 COO가 2019년 조직장과의 면담에서 가해자 신 모 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받고도 이를 묵살한 채 오히려 그를 총괄 조직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최 전 COO의 모든 직책에서의 해임을 요구하며 퇴진 운동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최 전 COO는 이번 설명회에서 2019년 면담 당시 가해자인 신 모리더가 자신의 산하가 아니라 한성숙 CEO 직속 조직에 속해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21년 사건 당시 피해 직원이 근무했던 사내독립기업(CIC) 부문은 최 전 COO의 관할 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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