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하프코트로 구축된 농구장에서 여러 선수들이 연습에 나선다. 쉬는 시간에는 치어리더들이 등장해 열띤 응원을 보낸다. 이 장면을 EOS R 시리즈와 파워샷 V1으로 직접 촬영해볼 수 있다. 한쪽에서는 혼합현실(XR)을 통해 펜싱 경기를 볼 수 있는 ‘M리얼 X1’도 체험해볼 수 있다.
28일 전세계 최대규모 카메라 전시회 CP+ 2025에 출전한 캐논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EOS R 시스템’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활용한 3D 이미징 체험이 가능하다. 여타 카메라 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다. 프레젠테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사진가·영상 크리에이터에 의한 대담이나 세미나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EOS R 시스템’ 최초 플래그십 모델인 ‘EOS R1’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앞서 발매된 ‘EOS R5 마크2’ 역시도 배치됐다. 진열된 카메라를 통해 바로 앞에 마련돼 있는 농구장에서 선수들과 치어리더들의 역동적인 장면들을 포착할 수 있다.
게다가 오는 4월 출시가 예정된 ‘파워샷 V1’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파워샷 V1’은 브이로그 및 영상 크리에이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고화질·고감도 성능, 냉각팬 탑재로 4K 촬영 시간 확장, 영상 특화 모드 등의 특징을 갖췄다. 캐논 디지털 카메라 최초로 약 2230만 화소 1.4형 CMOS 센서, 최신 디직 X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5.7K 오버샘플링 기술을 통해 크롭 없이 4K 촬영을 지원한다. 내부에는 냉각 팬 시스템을 탑재해 4K 촬영 시 2시간 이상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비디오 크리에이터즈 라운지’에서는, 영상 제작 기기의 핸즈 온이나 영상 크리에이터의 미니 세미나를 통해 동영상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의 폭넓은 층을 겨냥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EOS VR 시스템으로 촬영한 3D 영상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볼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장감 넘치는 파리 컬렉션의 VR 영상과 펜싱의 MR 영상의 시청 체험이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캐논의 MR 전략 중 하나인 ‘엠리얼(MREAL)’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엠리얼 X1’을 통해서 짧은 펜싱 경기를 가상현실로 경험해볼 수 있다.
실제 경험한 ‘엠리얼 X1’은 생각보다 가볍다. 무게는 약 158g 수준이다. ‘엠리얼 S1’의 경우 137g의 무게를 갖췄다. 현장에서는 헤드업 구성이 아닌 그립 형태로 체험헐 수 있는데, 잠깐의 가상현실을 경험하기에 적합해 보인다. 디지털 이미징에 특화된 캐논이 메타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긴 하나 비용면에서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춰지길 기대한다.
한편, 캐논은 다채로운 장르의 사진가·영상 크리에이터에 의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도 공개하고 있다. 모든 세미나의 라이브 전송과 수시로 공개되는 아카이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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