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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더다이버’, 중국서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는 데이브더다이버. [ⓒ탭탭]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는 데이브더다이버. [ⓒ탭탭]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출시 후 전세계에서 500만장 판매고를 올린 넥슨의 ‘데이브더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초 중국 앱 마켓 탭탭(TapTap)을 통해 데이브의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데이브는 지난 1월24일 기준 iOS 플랫폼에서 예약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현재도 54만건의 예약 건수와 53만건의 ‘찜하기’ 수를 기록 중이다.

데이브는 2023년 PC와 콘솔 플랫폼(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으로 출시됐다. 모바일로의 이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진은 앱 마켓을 통해 “게임은 PC 버전의 완전한 이식이 될 것이며, 휴대폰에서도 본래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새로운 중국 전용 이벤트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 개발은 작년 11월 넥슨코리아 독립 스튜디오로 출범한 민트로켓이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퍼블리셔는 탭탭 운영사이자 ‘소녀전선’ 등을 퍼블리싱한 중국 게임 기업 XD가 맡는다.

데이브는 해양 탐사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메타 크리틱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배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영국 아카데미(BAFTA) 게임상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데이브더다이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준비 중”이라며 “수요가 컸던 중국을 우선으로 하나, 이후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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