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4조 금자탑’ 넥슨, 올해도 신작 러시… “더 진화된 재미 온다”

오는 3월28일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퍼스트버서커: 카잔' [ⓒ넥슨]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작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역사를 쓴 넥슨이 올해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독창적인 게임 개발을 앞세워 더욱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심산이다.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등과 같이 핵심 IP(지식재산) 경험을 더욱 심화한 신작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PC와 모바일, 콘솔로 플랫폼을 넓혀 새로운 재미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서브컬처, 아포칼립스, 배틀로얄 등 다채로운 게임 장르를 아우르는 신규 IP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넥슨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3월27일 출시된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카잔 잇달아 출시… IP 확장 본격화

오는 3월27일과 28일 잇달아 출시되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잔은 넥슨을 대표하는 핵심 IP를 새롭게 발전시켜 진화된 재미를 창출하고 IP 파워를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카잔은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의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을 다룬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설정을 바탕으로, 핵심 인물인 ‘카잔’의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월 17일 체험판 공개 이후 스팀의 Top Demo, New & Trending 게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을 받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PC(스팀),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랜 사랑을 받아온 ‘마비노기’ 감성을 고스란히 살려 이용자들을 찾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생활형 콘텐츠를 앞세운 원작 특유의 감성과 낭만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오버킬'. [ⓒ넥슨]

이외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도 개발이 한창이다. 던전앤파이터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배경으로 다루며, 원작과는 또다른 깊이의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독자적인 서사를 선보일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언리얼엔진 5로 구현한 그래픽의 오픈월드 세계관에서 성장과 모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바람의나라’ IP 역시 새로운 게임성으로 확장된다. 넥슨은 최초 개발작인 바람의나라가 지닌 고유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바람의나라2’를 개발 중이다.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으로 구현한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서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4월과 하반기 DLC를 공개하는 데이브더다이브. [ⓒ넥슨]

◆넥슨 DNA 이식… 게임 '본질' 집중한 도전 지속

게임의 본질적 재미 탐구에 집중한 신작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이용자간 대전과 몬스터 전투가 결합)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아래 그간 경험할 수 없던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담은 게임으로, 지난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비주얼, 매력적인 세계관에 대한 호평을 얻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내 게임 최초로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평가를 받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이라는 기염을 토한 ‘데이브더다이브’는 바다가 아닌 정글에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콘텐츠 확장을 꾀하며 정식 스토리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인 더 정글’을 공개한다. 당장 4월에는 용과 같이’ IP 컬래버레이션 유료 DLC를 선보인다.

오픈 베타 서비스를 마친 신작 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는 지난 1월9일 시즌0 ‘아크1’ 업데이트를 통해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시즌제에 돌입했으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달 1개 이상의 신규 헌터를 출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2주마다 패치를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단 왼쪽부터 프로젝트RX, 아라드, 빈딕투스:디파잉페이트. 하단은 낙원.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여름 시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작년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룩앤필을 최초 공개했으며, 언리얼엔진5로 개발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묵직한 액션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전투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슨의 차세대 액션 RPG 신작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으며 넥슨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의도를 거점으로 도심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 빅게임 본부에서 개발 진행 중으로 게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으며,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폐허가 된 서울 도심에서의 생존과 전투의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있다. 좀비와 다른 생존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파밍하고 현실적인 전투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긴장감 넘치는 PvPvE 경험을 통해 낙원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으로 선보이는 신규 게임 ‘프로젝트RX’도 전 세계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브컬처 시장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개발을 맡았다.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와 언리얼엔진5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넥슨의 혁신적 도전의 상징인 ‘야생의 땅: 듀랑고’도 다시금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근 미래와 원시 자연이 섞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PvE 중심 MMOPRG ‘프로젝트DX’를 개발 중이며, 인간들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룡과의 짜릿한 전투와 개성 넘치는 서사 등을 통해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