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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한국시장 직접 운영 선언…이랜드월드와 협력은 지속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이랜드월드]

[디지털데일리 최규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한국 시장에서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랜드월드 조동주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 연장은 한국 시장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뉴발란스 브랜드의 국내 유통 및 운영을 맡아왔으며, 전국적으로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양사는 2024년 한국 시장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동용 신발 및 의류를 포함한 사업 영역을 2030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뉴발란스는 이날 2027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한국 지사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내 브랜드 운영을 직접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뉴발란스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 프레스턴 뉴발란스 CEO는 “이랜드월드와의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직접 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결정은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뉴발란스의 전략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는 향후에도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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