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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준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없다”… 비트코인 한때 9만5천달러선 하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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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조급함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7분(서부 시간 오후 3시 17분)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77% 내린 9만5635달러(1억389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9만48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9만5천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이후 8일만이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이날 파월이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후 밝힌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정책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알트코인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4% 하락한 2596달러를 나타냈고 XRP는 0.06% 오른 2.4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197달러)와 도지코인(0.25달러)도 각각 1.59%, 0.18% 떨어졌고 오피셜 트럼프와 멜라니아 코인도 각각 3.08%, 2.11% 하락한 15.4달러, 1.4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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