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AI 검색·번역 기능 탑재...“작업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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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AI 검색·번역 기능 탑재...“작업시간 단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5 09:07:02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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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어도비가 학생부터 인디 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자, 영상 전문가까지 모든 영화 제작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툴을 5일 발표했다.

이제부터 영상 편집자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 미디어 인텔리전스 및 검색 패널을 베타로 이용 가능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클립을 찾기 위해 수 기가바이트(GB) 파일을 검색하지 않고도 파일 라이브러리에서 필요한 클립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다국어 캡션 생성은 새로운 AI 구동 캡션 번역(베타)가 17개 언어로 자동화해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다.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 업데이트를 통해 영화 제작자가 장면에서 콘텐츠를 쉽게 식별하고 푸티지(미편집한 원본)를 빠르게 검색하며 몇 초안에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영상 후반 작업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한다.

구체적으로 AI 구동 미디어 인텔리전스 및 검색 패널(베타)을 사용하면 편집자는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장면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미디어 인텔리전스는 개체, 위치, 카메라 각도, 촬영 날짜, 카메라 유형 등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클립 콘텐츠를 자동 인식해 직접 장면을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

애프터 이펙트에는 모션 전문가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능이 개선됐다.

컴포지션 전체를 빠르게 재생할 수 있는 캐싱 개선(Improved Caching)으로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캐싱하는 순간 컴포지션 전체를 재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도비는 프레임닷아이오(Frame.io)에서 캐논(Canon) 제품 대상의 카메라 투 클라우드(C2C) 지원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프레임닷아이오를 통해 캐논 EOS C80 및 EOS C400 카메라에서 직접 고품질 영상을 자동 업로드 및 액세스할 수 있어, 실시간 협업은 물론 영상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보다 원활한 영상 제작 및 후반 작업을 할 수 있다.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영화 제작자가 스토리를 전달하고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프리미어 프로 혁신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커리어를 쌓아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