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O 제작 `피지컬: 아시아`, 파퀴아오 등장…"100 빠진 이유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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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 제작 '피지컬: 아시아', 파퀴아오 등장…"100 빠진 이유는" [현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4 13:41:05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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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현장에서 피지컬: 아시아 참가자인 '매니 파퀴아오'가 최초로 소개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이번 제목은 100이 빠지고 피지컬: 아시아가 됐습니다. 지난 시즌까진 100명이 참가를 해서 한 명의 최고 피지컬을 뽑았다면 이번엔 아시아로 무대를 확장해서 국가들이 팀전 국가 대항전을 벌이게 되는 형식이 됐습니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디렉터는 4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넷플릭스가 오는 4분기 공개를 앞둔 예능 '피지컬: 아시아'는 피지컬 컴피티션 서바이벌 '피지컬: 100'의 차기 시즌이다. 특히 올해 공개되는 피지컬: 아시아는 국가별 팀전 대항전 콘셉트와 더불어 테오(TEO)가 처음 제작을 맡게 되면서 넷플릭스와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유기환 디렉터는 올해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을 소개하며 피지컬: 아시아에 대해 "나라별로 똑같은 숫자의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를 하게 되는데 국가가 패배하면 그 팀은 모두 탈락하게 되는 방식"이라며 "우승 역시 한 국가가 우승하는 형태의 국가대항 팀전의 형태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지컬: 아시아에 대해 소개한 유기환 디렉터는 이날 최초로 참가자 중 한 명인 '매니 파퀴아오'를 소개했다. 매니 파퀴아오는 필리핀 출생 복서로 플라이, 슈퍼 밴텀, 페더, 슈퍼 페더, 라이트, 슈퍼 라이트, 웰터, 주니어 미들 등 8개 체급을 석권한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역 은퇴 후엔 정치계에 입문해 필리핀 상원의원을 지냈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백종원(왼쪽)과 안성재가 시즌2 참가자 모집을 독려하고 있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요리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올해 시즌2로 돌아온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냉철한 평가부터 이븐(Even)한 매력을 선보였던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 콤비가 시즌2에서도 흑·백수저 셰프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기환 디렉터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걸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단은 공개 모집을 시작한 뒤 벌써 1000명이 넘는 요리사분들이 지원을 해 주셨다"며 "요리사라는 자격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1000명이란 숫자는 굉장히 많은 것인데 이를 통해 흑수저 선발이 얼마나 치열할까 예상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백종원·안성재 콤비 또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기환 디렉터는 "얼마 전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을 만났는 데 두분 모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이제 서로 지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계셔서 두 분의 케미시트리와 이를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두 번째 이야기인 '나는 생존자다'도 올해 새로운 이야기를 공개한다.

유기환 디렉터는 "이 작품 안에는 얼마 전 대법 선고가 난 JMS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기게 된다"며 "이 외에 또 다른 한국 근현대사 속 비극적인 사건들과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기환 디렉터는 넷플릭스 예능과 관련한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영석 PD가 넷플릭스와 최초 협업으로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이게 된다"며 "오는 4분기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