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갤럭시S25 사전개통 시작…SKT 1호 개통자 "AI기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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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갤럭시S25 사전개통 시작…SKT 1호 개통자 "AI기능 인상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4 09:22:13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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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팩토리서 갤럭시S25 사전개통 행사 개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개통이 오늘(4일) 시작됐다. 사전예약은 시작일 설 연휴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으나,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마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포함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오는 7일부터다.

사전 개통 첫날인 이날 서울 홍대 T팩토리는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자들로 가득 찼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25 출시를 맞아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사전예약을 하고 응모한 고객 중 최종 50명을 선정한 가운데, 경쟁률은 50대1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례적인 한파가 전국을 덮쳤음에도 불구, 행사장 내부는 오전 7시30분부터 사전예약 고객들로 가득 찼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25 출시를 맞아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오른쪽에서 두번째) 1호 사전개통 고객인 서경덕(34)씨. [ⓒ디지털데일리]

1호 사전개통 고객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서경덕(34)씨였다. 서씨는 갤럭시S25를 택한 이유로 AI(인공지능) 기능을 꼽았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에 초점 맞췄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중 S25+(플러스) 모델을 구매했다고 밝힌 서씨는 “가장 기대됐던 부분은 AI(인공지능) 기능”이라며 “직접 입력하지 않고 음성으로 요청하는 경우에도 대기시간 없이 응답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트라 모델은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크다 생각했다”며 “플러스에서도 원하는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25 출시를 맞아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윤남호 상무와 SK텔레콤 김상범 본부장. [ⓒ디지털데일리]

행사에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함께한 가운데, SK텔레콤 김상범 본부장은 “이번 갤럭시S25 시리즈는 특히, ‘삼성이 만든 건 다르구나’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뛰어 디자인과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도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최고의 휴대폰과 통신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시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윤남호 상무는 “추가 혜택을 말씀드리자면 제미나이(Gemini) 6개월 이용권도 있다. 개통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라며 “이번에 이 악물고 AI폰을 준비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은 터치로 구동됐다면 (갤럭시S25는) 멀티모달 형태로 이용습관의 혁신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25 출시를 맞아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디지털데일리]

한편, SK텔레콤은 앞서 사전예약에 참여해 개통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입에 쓸 수 있는 300만원 규모의 여행 상품권도 지원한다. 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를 개통하고 이벤트 필수 동의를 완료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을 월 1000회(기존 월 최대 350회)를 추가 제공한다. T우주 구독 할인 한도와 로밍 데이터 사용량도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