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의 차기 시즌을 '테오(TEO)'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컬: 100 시리즈의 연출자인 장호기 PD 또한 테오로 이직해 '김태호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17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최근 피지컬: 100 시리즈를 연출한 장호기 PD가 갤럭시코퍼레이션 산하 '스튜디오27'을 떠나 테오에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테오는 MBC에서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했던 김태호 PD가 퇴사 후 2022년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실제로 장호기 PD는 MBC 재직 시절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2023년 피지컬: 100을 론칭한 후 같은 해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직해 산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27'의 최고창작책임자(CCO)를 맡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개된 피지컬: 100 시즌2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산하에 있는 스튜디오27과 루이웍스미디어의 공동제작 형태가 됐다.
장호기 PD의 이직과 더불어 넷플릭스도 피지컬: 100 시즌3 제작사를 테오로 결정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는 피지컬: 100 시즌3 제작 소식을 전하면서 제작사 정보를 '미정'으로 표기한 바 있다. 제작사 선정 및 관련 계약을 두고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테오와 함께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피지컬: 100이 테오 제작으로 결정되면서 넷플릭스와 테오 조합 라인업도 회자되고 있다. '더 지니어스'로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널리 알린 정종연 PD가 2022년 테오로 이직한 후 이듬해 선보인 연출작 '데블스플랜'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스터리 수사단'도 넷플릭스 라인업에 포함된 바 있다. '데블스플랜2'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으로 올 상반기 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넷플릭스는 피지컬: 100 시즌3 제작사 결정 외의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피지컬의 새로운 시즌을 기획하는 만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서 테오와 함께 하게 됐다"면서도 "장호기 PD 이적 여부와 관련해서는 넷플릭스가 아닌 테오에 확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테오 측은 장호기 PD의 이직과 관련해 <디지털데일리>에 "(장호기 PD가 테오로 이직한 것이)사실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3는 기존 시리즈에서 확장돼 아시아를 무대로 최강 피지컬에 도전하는 100인의 극강 서바이벌 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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