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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뉴스 수요 늘어…뉴스앱 설치 전년比 63%↑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12 13:22:28
이나연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참사 사태 등 잇단 대형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스앱 신규 설치는 31만건으로, 2023년 같은 달 19만건과 비교해 63.15% 증가했다.

개별 언론사 뉴스 서비스가 포함된 종합뉴스앱만 놓고 보면 지난해 12월 24만건이 새로 다운로드됐다. 1년 전 같은 달 종합뉴스앱 신규 설치가 12만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뛰었다.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가장 많은 뉴스앱은 구글뉴스(31만9169명)로 집계됐다.

종합뉴스앱 경우에도 구글뉴스가 1위였다. 조선일보(12만5391명), 현지뉴스(11만3130명), 금일뉴스(11만3130명), 연합뉴스(7만54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수 급상승 기준으로는 현지뉴스(2만2576명 증가), 구글뉴스(1만9264명 증가), YTN(1만7675명 증가), MBC뉴스(1만5945명 증가), 금일뉴스(1만3829명 증가), 한겨레(9889명), 연합뉴스(8254명) 등 순이었다.

모바일인덱스가 신규 설치 통합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뉴스앱 설치가 30만건을 넘긴 것은 이번을 포함해 단 세 차례뿐이다.

역대 최고치는 지난 대선이 열린 2022년 3월로, 당시 뉴스앱 신규 설치는 39만건에 달했다. 대선 직전인 2022년 1월에도 뉴스앱 신규 설치는 32만건, 종합뉴스앱 신규 설치는 24만건으로 뉴스 수요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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