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CES 2025에서 삼성전자, 구글,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IT·엔터테인먼트 분야 거물 기업들과 함께 걸그룹 '에스파(aespa)'의 공간음향 리마스터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포자랩스 부스 방문자들은 3D 오디오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활용해 리마스터한 에스파의 인기 뮤직 비디오와 콘서트 실황 영상을 몰입도 높은 사운드 환경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삼성리서치와 구글이 개발한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몰입형 오디오 모델 및 형식) 기술의 브랜드명이다. 이번 CES 2025에서 네오 QLED TV에 탑재되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포자랩스의 경우 이클립사 오디오를 활용한 에스파의 '슈퍼노바', '위플래시', '아마겟돈'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실황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핵심은 기존 음원에 공간감 있는 입체감을 더한 새로운 오디오 경험 제공이다.
해당 기술은 영상 콘텐츠 외에도 매장 음악이나 게임과 같이 공간감이 중요한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도 2025년부터 플랫폼 전반에 IAMF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D 오디오 콘텐츠 대중화의 본격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포자랩스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3D 오디오를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힘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간 음향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 2025 참여가 AI 음악과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포자랩스 CSO는 "삼성전자, 구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협업은 공간 음향 기술을 글로벌 플랫폼에 확산시키고 차세대 콘텐츠의 가치를 증명할 중요한 계기"라며 "공간음향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시장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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