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챗봇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라클의 홈페이지에 적용된 AI 챗봇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회사와 제품에 관한 다양한 유형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해 준다.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탐색하여 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거나 게시판에 문의를 남긴 후 직원들의 연락을 기다릴 필요 없이 챗봇에게 질문하여 바로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챗봇은 유라클에서 개발 중인 AI 통합 플랫폼 ‘아테나’의 베타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어 처리에 특화된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문서화된 기업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답변한다. 또한 사전 학습 데이터를 검색증강생성(RAG)으로 보강하여 환각의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검색 결과를 반영하여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AI 플랫폼 ‘아테나’는 뛰어난 언어 구사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업무 로직 및 레거시 시스템과 최적으로 연계되는 AI 서비스 개발, LLMOps를 통한 AI 운영의 전 과정과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자사의 워크플로우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서비스 빌더로 손쉽게 생성하여 AI의 활용도를 높이고 업무 자동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유라클은 자체 AI 플랫폼 ‘아테나’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고려대와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AI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별도 AI 조직 구성은 물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채용을 통해 sLLM과 RAG를 비롯한 여러 AI 기술을 내재화 하는 한편 실제 ‘아테나’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위해 금융권을 비롯 자사의 고객들과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유라클 권태일 대표는 “아테나는 기업에서 AI를 지속적으로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AI 도입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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