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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 …한덕수 총리 “모든 과정 책임 통감”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저녁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 따르면 국무위원 전원이 4일 전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과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모두 19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 고위 공직자 측 첫 메시지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후 1시10분경 긴급회의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 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정부 고위 공직자 측에서 나온 첫 메시지다. 한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 모이기로 했다. 국무위원들의 거취는 이 자리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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