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컨슈머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캐릭터 챗 부분 유료화 도입에 이어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Wrtn Ads)’를 출시하는 등 매출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 대표 이세영)는 캐릭터 챗 서비스가 지난 10월 유료화 도입 이후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채로운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 기반 이 서비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고성능 유료 모델 사용을 요청함에 따라 부분 유료화를 도입했다.
뤼튼 모바일 앱은 최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애플리케이션(앱) 순위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상위 20위권 순위 중 생성 AI 분야 국내 앱으로는 뤼튼이 유일하다. 뤼튼은 AI 캐릭터 창작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료화 수익 중 일부를 창작자에게 분배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뤼튼은 지난달 뤼튼 애즈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명을 기록한 생성 AI 기반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뤼튼 애즈는 ▲매달 500만명 이상 월간 활성 이용자들 중 각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 캠페인 대상을 자동으로 타기팅하고 ▲광고 상품를 사용 경험 내 자연스럽게 녹여 효과를 극대화하며 ▲ 예산에 맞춰 광고 효율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광고 송출부터 후속 분석까지 광고 캠페인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뤼튼 애즈는 광고 캠페인 대상 특징이나 연령, 관심사 등을 문장으로 묘사하면 자동 타기팅을 진행하는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자연어 서술만으로 광고 반응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이 뒷받침됐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최적 타이밍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클릭율과 전환율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뤼튼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뤼튼은 지난 2021년 설립한 소비자 대상 거래(B2C) AI 기업이다. 대표적인 서비스 ‘캐릭터 챗’ 뿐 아니라 각종 문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완벽요약’ ‘자동완성’ ‘AI탐지방어’ 등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 6월에는 250억원 규모 프리B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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