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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LGU+,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100억 투입…삼성전기 웃고, LG이노텍 울상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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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11월 ‘쓱데이’ 총력…예년보다 온·오프 협업 더 강해졌다

[왕진화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프로모션 ‘쓱데이’가 5회차를 맞은 올해,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벌입니다. 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데이는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모두에서 진행되는 특별 행사를 통해 득템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재미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인데요. 쓱데이 기간 스타필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 복합쇼핑몰에는 대형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고 합니다.

와인, 가전, 패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재고기획전’이 우선 눈에 띕니다. 이색 팝업 스토어인 ‘쓱데이 빌리지’는 ‘쇼핑 놀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지요. 소비자는 누구나 자선바자회와 리퍼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도 있답니다. 온라인몰에서도 특별 할인과 경품, 페이백, 비트코인 증정까지 이벤트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앱에서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이 더 다양한 채널로 쓱데이를 즐기고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2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카카오]
2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오늘(29일) 임직원 대화…근무제 갈등 언급할까

[이나연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29일인 오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온·오프라인 간담회인 ‘오픈톡’을 진행하는데요. 오픈톡은 카카오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이날은 특정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설명회 형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 재택근무(원격근무)제도와 집중 업무 시간제인 ‘코어타임제’ 도입을 둘러싼 카카오 노사 간 갈등이 나타난 만큼,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이죠.

노조는 앞서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안건으로 재택근무제를 제안했는데, 사측은 코어타임제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업무 유연성을 이유로 재택근무제를 요구하는 한편 일괄 적용을 요구받는 코어타임제에 반대 입장입니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본사·계열사) 노조인 ‘크루 유니온’ 가입률이 과반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죠.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 등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 재판에 대한 회사 측 입장과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및 서비스 ‘카나나’에 대한 대내외 반응 등도 거론될 전망이죠.


“혁신의 거점” LGU+,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100억 들인 이유는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가 29일 마곡 통합관제센터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이 통합관제센터는 1410㎡(약 427평) 규모로, 지난 3월 처음 가동됐는데요. 기존에 ▲상암 ▲안양 ▲마곡에서 각각 운영되던 관제센터를 통합한 것입니다. LG유플러스가 각각 분산되어 있던 관제센터를 통합한 배경엔 ‘신속 대응’이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지적됐던 통화 과부화 국소에 대한 실시한 대응은 물론, 태풍 등 재난재해에 대해서도 신속대응하기 위합입니다.

실제 현재 마곡 통합관제센터의 구조를 살펴보면 신속 대응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 내 상황실에는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정중앙에 배치해 영역별 장애 대응력을 강화했는데요. 월보드에서 눈길을 끄는 건 ‘외부 기업 서비스’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메신저, 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중심의 관제체계’는 타사 관제센터와 차별화됐다고 LG유플러스가 자신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곡 통합관제센터의 또 다른 차별점은 네트워크 운용 품질 자동화 체계입니다. 네트워크 이상 발생 시 장비 원격 리셋 등을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자동화해 통신망 관리 효율을 높였는데요.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분산돼 있는 정보를 취합하는 기술입니다.


삼성전기 베트남 생산법인 [ⓒ삼성전기]
삼성전기 베트남 생산법인 [ⓒ삼성전기]

삼성전기 웃고, LG이노텍 울상…양대부품 '전장·AI'로 반전 노린다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삼성전기는 AI와 전장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실적을 거두며 선방했지만, LG이노텍은 환율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양사 모두 4분기 IT 부품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AI 및 전장 부문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29일 삼성전기의 실적 발표로, 국내 양대 부품사의 2024년도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삼성전기는 AI 및 전장용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매출 2조6449억원과 영업이익 2405억원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며 선방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2%, 6% 성장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같은 기간 매출 5조6850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89% 감소했습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조1711억원, 2595억원으로 예측했던 증권가 컨센서스와는 매출에서는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밑도는 실적입니다.

주요 고객사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매출이 늘었지만, 환율 하락과 전기차 시장 둔화, 전방 산업 수요 부진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4분기에는 연말 계절성과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IT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AI 가속기용 FC-BGA, 서버용 MLCC, 전장용 고온·고압 MLCC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이노텍 역시 차량 카메라와 통신 모듈 등 전장 부품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생산지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 픽사베이]
[Ⓒ 픽사베이]

규제·님비에 가로막힌 데이터센터 산업…관계부처 모여 머리 맞댄다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계부처들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말 세종정부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수도권 집중완화 방안 및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전력공급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건립시 지역주민들의 반대를 부르는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를 대표해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DC)도 이 회의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관계부처들의 데이터센터 정책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그간 산업부가 추진하는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전력규제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의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습니다. 또한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완화 정책에도 불구, 비수도권 입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어려운 현실적 고충도 토로해 왔습니다.


MSTR코리아 정경후 지사장이 생성형 BI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MSTR코리아 정경후 지사장이 생성형 BI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AI로 생성형 BI 시장 온다?…MSTR의 승부수 "BI와 AI 결합"

[이상일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는 AI와 BI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MicroStrategy ONE’을 통해 국내 생성형 B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AI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사용자가 비전문가일지라도 직관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돕습니다. MSTR은 특히 한국어 지원과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되지 않도록 LLM을 통해 생성형 BI 쿼리만 수행하게 설계했습니다.

정경후 MSTR 한국 지사장은 OLAP 기반 생성형 BI의 구조적 장점과 LLM을 활용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MSTR은 SI 기업, 하이퍼스케일러, 리셀러 등 국내 파트너와 협력하여 제품 교육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진=정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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