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근무제도를 중심으로 노사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2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온·오프라인 간담회인 ‘오픈톡’을 진행한다. 오픈톡은 카카오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다. 이번 오픈톡은 특정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설명회 형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택근무(원격근무)제도와 집중 업무 시간제인 ‘코어타임제’ 도입을 둘러싼 카카오 노사 간 갈등이 나타난 만큼, 이날 자리에서는 근무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앞서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안건으로 재택근무제를 제안했는데, 사측은 코어타임제 도입을 요구했다.
코어타임제는 스스로 정한 장소에서 근무하지만, 특정 시간에 집중적으로 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노조는 업무 유연성을 이유로 재택근무제를 요구하는 한편 일괄 적용을 요구받는 코어타임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본사·계열사) 노조인 ‘크루 유니온’ 가입률이 과반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 등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 재판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은 물론, 지난주 개최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4(if kakao 2024)’에서 공개된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및 서비스 ‘카나나’에 대한 대내외 반응 등도 거론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대표와 직원들 간 소통의 장으로서 오픈톡 등을 수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오픈톡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자리가 주요 경영진이 굵직한 의사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오픈톡을 통해 ▲다음 사내 독립 기업(CIC)을 콘텐츠 CIC로 변경하는 안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먹튀 의혹을 받은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새로운 카카오 CTO로 내정하는 안 등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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