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노키아 인수 등) 빅딜은 기대하는 만큼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또 넘어야 될 산들이 많아서 쉽게 의사결정을 지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4에 맞춰 매리어트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노키아 M&A 등과 관련해 현재 상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부회장은 “항상 말할대로 기존 사업을 더 강화하는 방법으로 M&A를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미래상을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찾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게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운을 땠다.
이어, “올해 의료기기 사업부에서 소리오를 인수했고 또 초개인화된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기업도 인수해서 작은 부분들은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A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빅딜을 계획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자산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사업부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것부터 분사 혹은 경쟁사와의 합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인수할 경우 전체 인수 금액은 100억달러(한화 약 1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하만을 인수한 후 큰 규모의 M&A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한 부회장이 대규모 M&A가 많은 상황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다고 발언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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