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을 삭제하고 한국에 신뢰관계 구축을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방심위는 텔레그램 측에 디지털 성범죄영상물 긴급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방심위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방심위가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을 모두 삭제했다.
텔레그램은 방심위에 보낸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 공식 이메일 서한에서 "최근 한국 당국이 저희 플램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전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 측이 "한국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방심위와 신뢰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 측은 기존 텔레그램 이메일은 신고한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방심위에서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며 새로운 전용 이메일을 방심위에 공개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와 같은 텔레그램측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에 열린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본격적 현안 해결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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