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크래프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뉴진스 협업 상품 관련 보상은 이용자들에게 환급과 보상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환급을 선택하면 아이템이 유저로부터 회수되고 사용했던 지코인도 환불된다. 이 때문에 2분기 매출에서 차감이 된 부분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배 CFO는 “흥미로운 점은 취소(환급)를 선택한 분들 대부분이 뉴진스 상품을 재구매했다. 본인이 뽑지 못했던 캐릭터를 환불을 통해서 다시 뽑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라고 생각한다. 환급으로 인한 2분기 매출이 3분기에 거의 다 재구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보상의 의미로 무료 지코인도 드렸는데, 다른 상품 구매에 써주셔서 전부 소진됐다. 뉴진스 상품 보상 효과로 인해 재무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고민이 있었지만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서인지 유저분들이 재구매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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