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검찰이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장소들의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했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회사 경영진 주거지 3개,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등 관련 법인 사무실 7개를 압수수색 중이다.
전담수사팀은 현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지 6일 만, 검찰이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3일 만이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은 티몬과 위메프, 구영배 대표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1조원대 사기 혐의와 400억원의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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