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K-고추버거 명성, 진주시가 높이겠습니다”
11일 한국맥도날드가 알싸하고 매콤한 진주 고추가 들어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포함한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 이는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 론칭한 로컬 소싱 프로젝트인 ‘한국의 맛’ 일환이다.
한국의 맛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는 더 맛있고 신선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 담당 이사는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 3년 간 이어온 한국의 맛 성과는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고 이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농산물이 743톤 이용됐다”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올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신메뉴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 등 총 3종이다. 버거부터 아침 식사 메뉴, 음료까지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한국인과 가장 친숙한 식재료이자 경남 지역의 풍부한 햇볕을 맞고 자라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를 활용해 탄생한 메뉴다. 지난 10일 미리 맛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깔끔하면서도 알싸하게 매운 맛이 부각되는 제품이었다. 두 겹으로 쌓인 100% 순쇠고기 패티에 베이컨도 얹어져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가격은 단품 기준 7400원, 세트 8900원이다.
양 이사는 이번 지역 농산물로 진주 고추를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고추 시설재배 생산량 국내 1위의 대표적 고추 주산지에, 일정한 고품질의 고추 공급이 가능했다”며 “진주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깨긋한 남강이 흐르는 청정도시”라고 설명했다.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팀 팀장은 “이번 제품 경우에는 진주 고추만을 가지고 만든게 아니라, 고추장아찌로 만들고 이를 크림치즈와 섞어 구현하다 보니 복잡한 부분도 있었다”며 “그런 만큼 메뉴 개발 기간이었던 1년3개월 동안 소비자에게 균일하면서도 최상의 퀄리티로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들 및 유관 부서와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시되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최초로 출시하는 ‘맥모닝’ 메뉴다. 마찬가지로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토핑으로 들어갔으며, ‘맥치킨’의 담백한 치킨 패티와 신선한 토마토까지 더해졌다.
아침 식사로는 매운 맛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에 쓰인 ‘진주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가 아닌 ‘화이트 마요’로 대체됐다. 머핀 가격은 단품 기준 4900원이다.
음료 신메뉴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 역시 햇살 가득한 영동 지역에서 재배된 샤인 머스캣으로 만든 달콤하고 청량한 탄산음료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과 즐기기에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가격은 미듐(M) 사이즈 기준 2400원이다.
이날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곳은 프로젝트 론칭 이후 꾸준히 한국의 맛 신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신메뉴 광고 영상 역시 실제 진주 지역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들이 모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별도 영상을 통해 “진주 고추가 들어간 햄버거를 맥도날드가 내놓는다고 해 기뻤고, 우리 농산물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어 좋다”고 남기기도 했다. 지역 상생과 프로젝트에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보내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식재료 중 하나인 고추를 활용한 신메뉴를 기획하게 됐다”며,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앞으로도 고품질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하고 맛있는 신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국내 지역 농가와의 상생 역시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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