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조선미녀’ 선크림, ‘티르티르’ 쿠션 등 한국 화장품업체들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타고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SNS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광고 지면으로서 역할과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27일 틱톡코리아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틱톡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국내 뷰티 브랜드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곳이 ‘메디큐브’다. 메디큐브는 작년 11월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광고비 대비 매출(ROAS) 605%를 달성했다.
광고 방식은 현지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솔루션인 TTCC를 활용했는데, K-뷰티 틱톡 해시태그(#) 트렌드인 ‘글래스 스킨(Glass skin)’와 연결 지은 것이 유효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광고의 노출 대비 클릭률(CTR)은 기존 광고 소재 대비 64% 높았다. TTCC를 사용하지 않은 광고 소재와 비교해서도 20%가량 높은 구매전환율(CVR)을 기록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이 틱톡 광고는 메디큐브 스킨케어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인 글래스 스킨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제품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 현지 크리에이터가 제품 사용법과 효과를 현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신뢰성을 높인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틱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생성형 AI 광고 도구 ‘심포니’를 공개했다. 틱톡 광고주들은 심포니를 사용해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심포니에서 주목되는 기능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실제 인물을 아바타로 만들어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아바타’ 서비스다. 크게 틱톡이 상업적 계약을 맺은 배우들의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바타(스톡 아바타)’와 각 브랜드 광고모델에 대한 맞춤형(커스텀) 아바타로 구분된다.
스톡 아바타는 30개 이상 언어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맞춤형 아바타도 AI 더빙 기능을 통해 10개 이상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해외 모델 섭외”라며 “틱톡이 최근 선보인 디지털 아바타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국가 언어로 광고를 제작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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