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HT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오는 7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에 참여한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며 전세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IVS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시테크'와 함께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스시테크는 일본 정부 주도로, IVS2024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헤드라인의 아시아 지사 주도로 열리는 것이 차이다. 지난 IVS2023에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AI와 웹3.0가 주제다. ▲글로벌 ▲소셜 이슈 ▲테크놀로지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 세션을 통해 일본 시장과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확인해볼 수 있다. 투자 유치, HR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개별 분야의 기획 세션도 함께 열린다.
원티드랩은 현지 파트너사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IVS2024 공식 HR 파트너사로 참여해 '커리어 네트워킹(Career Networking)' 세션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인재와 기업의 매칭을 통해 현재 일본 스타트업 시장의 문제로 꼽히는 인재 병목 현상' 해결이 목적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여러 스타트업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다양한 커리어를 모색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 평소 홍보 기회가 적었던 스타트업에겐 인재들에게 널리 알려질 기회를 지원한다. 해당 세션도 채용이 스타트업 성장의 필수 요소인 점을 고려해 HR 세션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최 측의 요청으로 개설됐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이사는 "원티드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 혁신과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지원 '문샷 프로그램'을 핵심 축으로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원티드랩은 일본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재 매칭 기반의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우리의 성장 또한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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