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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소통 강화 카카오엔터, 전사 타운홀 미팅 ‘엔톡’으로 개편

쇄신TF 이어 크루 아이디어 받는 새로운 상시 기구 ‘1% TF’도 출범

(왼쪽부터)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ENTalk)’이라는 브랜드로 개편하고,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 사명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톡(Talk)을 합친 엔톡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오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첫 엔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자리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리고 장세정 영상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가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엔톡 파트너 세션은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서로의 교감을 높이고,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리더 세션에 나선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 아래 회사의 글로벌 전략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스타쉽엔터, IST엔터, 안테나, 이담 등 자사 소속 뮤직 레이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관계를 비롯해 음악 지식재산(IP)의 제작 투자, 유통 등 견고한 뮤직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정 영상CIC 대표도 ‘영상CIC의 미래’를 주제로 리더 세션에 참여했다.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IP에 기반한 여러 영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 콘텐츠 IP와 연계된 음악 콘텐츠 제작 등 IP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히트 IP크로스오버 사례들을 지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CFO는 지난 4년간 주요 비즈니스 모멘텀에 따른 카카오엔터 실적 추이를 비롯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유했다. 아울러 뮤직-스토리-미디어 등 전사 사업 방향성에 따른 재무 계획을 크루들에게 공유했다.

크루 세션으로 참여한 권영국 IP법무팀 차장은 2021년 스토리 업계 최초로 설립돼 전 세계 불법유통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의 활동을 소개했다. 향후 피콕은 불법유통 대응 범위를 웹툰, 웹소설에서 영상과 음악 등 카카오엔터의 모든 IP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날 엔톡에서는 ‘1% TF’ 출범도 알렸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1%의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받고, 회사의 중·장기적 아젠다를 차례대로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엔터는 향후 회사가 진행하는 페스티벌, 공연,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관련 다양한 문화 행사에 대한 크루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권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변화를 이끌 1% TF와 매월 크루들과 함께하는 엔톡이 회사 정보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톡에 더해 카카오엔터가 진행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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