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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3년 연속 삼성호암상 챙겼다…'말 없이 입장'

이재용 회장이 삼성호암상 참석을 위해 31일 서울신라호텔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호암상 참석을 위해 31일 서울신라호텔에 입장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찾았다. 3년 연속 참석이다.

삼성호암상은 지난 1990년 이건희 선대 회장이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는 취지다.

이날 행사 10분 전에 등장한 이 회장은 참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곧장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수 일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호암상 참석을 위해 31일 서울신라호텔에 입장한 모습.
이재용 회장이 삼성호암상 참석을 위해 31일 서울신라호텔에 입장한 모습.

이 회장은 삼성호암상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개인 자격으로 기부를 이어갔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2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삼성호암상을 통해 기초과학 발전 의지를 드러내왔다.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자는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기존에는 1명에게 시상하던 과학상을 2021년부터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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