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MS 등 IT 거대 기업, AI 통신 표준 개발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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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MS 등 IT 거대 기업, AI 통신 표준 개발 위해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31 13:41:39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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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AMD, 브로드컴(Broadcom), 시스코(Cisco), 구글(Google),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인텔(Intel), 메타(Meta)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데이터센터 내 스케일업 AI 시스템을 위한 고속, 저지연 통신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울트라 액셀러레이터 링크(Ultra Accelerator Link, UALink)라는 초기 단계의 컨소시엄을 형성해 AI 액셀러레이터 간의 효과적인 통신을 위한 개방형 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OEM, IT 전문가 및 시스템 통합업체가 AI 연결 데이터센터를 보다 쉽게 통합하고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로모터 그룹은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방형 표준, 효율성 및 강력한 에코시스템 지원을 통해 대규모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AI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스케일업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이를 위해 개방형 표준 사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ALink의 1.0 사양은 AI 컴퓨팅 포드 내 최대 1,024개의 액셀러레이터 연결을 지원하며, 직접 로드 및 저장을 허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UALink 컨소시엄은 2024년 3분기에 통합될 예정이며, 1.0 사양도 같은 시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AMD의 포레스트 노로드 부사장은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AI 및 HPC 솔루션 개발은 AI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의 야스 트렘블레이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개방형 에코시스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마틴 룬드 부사장은 "초고성능 인터커넥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PE의 트리쉬 댐크로거 부사장은 "개방형 표준은 슈퍼컴퓨팅 혁신과 시스템 접근성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인텔의 사친 카티 부사장은 "UALink 표준을 통해 업계 혁신과 고객 가치의 새로운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UALink 컨소시엄은 데이터센터 액셀러레이터를 위한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며, 차세대 AI 및 머신러닝(ML) 클러스터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속 액셀러레이터 상호 연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