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hy(에치와이, 구 한국야쿠르트)가 다음달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무료배달 및 입점업체 대상 낮은 수수료 등 차별화 방안으로 고객 및 업주들을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내달 중 로컬 기반의 배달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음식점주에게 고정비, 광고비, 가입비 등을 요구하지 않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hy는 ‘지역 상권과 협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음식점주의 플랫폼 이용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5.8%다.
앱 출시를 앞두고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하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에서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입점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국내 배달앱 3사가 무료 배달을 진행 중이다. hy도 이에 발을 맞춘다. 고객에게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음식배달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기에, hy는 배달앱을 통해 자사 프레시 매니저 1만1000여명의 맛집도 추천받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배달앱 출시는 유통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4월, hy는 새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배달앱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약 800억원으로, hy는 메쉬코리아 지분의 66.7%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가 됐다. 인수 당시 hy는 메쉬코리아의 물류시스템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일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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