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샌즈랩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에 뛰어든다.
샌즈랩(대표이사 김기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취약점 분석 ▲이상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분야에 특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생성언어모델(sLLM)을 개발해,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부 과제다. 연구·개발(R&D)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총 4년으로, 정부 지원 개발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샌즈랩은 수행기관으로 전체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LG유플러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샌즈랩은 이번 과제에서 온프레미스 기반 sLLM 기술, RAG 기반 정보 조회 및 분석 서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이버 보안 서비스, AI 기반 응용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과, 이기종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통합 플랫폼도 선보인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사이버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처와 사이버 침해 대응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거대언어모델(LLM) 등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과 융합돼 금융기관, 민간 기업 산업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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