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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도 초개인화…올리브영, ‘바이브 큐레이션’으로 색조 시장 키운다

올리브영 “지난해 색조 화장품 매출 50% 상승”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024년을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을 선정했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이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3년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났다. 최근엔 매일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리브영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대중적인 미(美)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인 ‘추구미(美)’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색조 캠페인 키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Change your vibe)’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 하이틴, 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컬러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부적이고 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들을 선별했다.

이 밖에도 피부결 정리나 혈색 포인트를 주는 등 가벼운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색조 브랜드를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4월7일까지 세 가지 바이브에 맞춘 타입별 상품을 추천하고, 립과 속눈썹 인기 브랜드인 ‘롬앤(4/1~2)’, ‘코링코(4/3~4)’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4월12일부터 8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정샘물’은 4월 한 달간, 블랙쿠션으로 유명한 ‘헤라’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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