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155억원, 영업이익 6998억원, 당기순이익 5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9%,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3% 급증했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2조5230억원을 기록했다.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하는 배달 처리비 등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이번 실적으로 우아한형제들은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2조4233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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