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뉴스

“동양생명, 주주환원 확대 예상…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동양생명 CI. ⓒ동양생명
동양생명 CI. ⓒ동양생명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준섭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과 지난해 배당 재개,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해 할인율을 60%에서 55%로 축소했다”며 “목표주가(6000원)와 현 주가(전날 종가 6040원)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 DPS(주식배당금)400원, 배당성향 21.1%로 배당을 재개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배당성향 30%는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실적이나 신지급여력비율(K-ICS)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장 보험사 중 삼성(생명, 화재)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면서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 시 과거 수준(배당성향 30%)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순이익은 591억원(보험손익 566억원, 투자손익 192억원)을 전망한다. 전년 동기보다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건강보험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2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