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투비소프트에 경영권 분쟁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는 경영권 분쟁 소송이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청인(원고)인 카발로블란코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 총회 소집절차나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투비소프트는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관련 공시를 진행했다. 업계선 투비소프트 경영인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시작일 전부터 주주들에게 접촉해 의결권을 모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카발로블란코는 지난 2월에도 투비소프트를 상대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 서막을 열었다.
현재 투비소프트 최대주주는 리얼인베스트먼트로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8.6%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년 새 최대주주는 애니팬비티에스에서 노블엠앤비, 리얼인베스트먼트로 잦은 변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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