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국내 온라인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온라인 유통산업 순기능 구조 인지도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전항일)는 지난 22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과 2023년도 주요 사업계획 보고 및 사업결산 등에 대해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국내외 경기 불황과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상생협력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려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의 규제 대상 사업자 사전지정, 입증책임 전환, 금지행위 4가지 유형 등에 대한 의견 개진도 이뤄졌다.
협회는 국회에 발의될 법률안에 대해서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가 아닌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 산업 순기능 구조 인지도 확대를 위한 연구와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협회는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율정화 모니터링센터’를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안전한 거래문화 조성을 도모하고, 국내 경제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활동에도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전항일 협회장은 “최근 대내외 많은 챌린지로 인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건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과 협조를 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안전한 시장환경과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신뢰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해외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해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소매시장과 연관된 모든 산업의 가치사슬에 큰 변곡점이 될 수 있는 해인 만큼, 이를 잘 헤치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많은 지원과 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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