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기반 쇼핑 거래는 전체 온라인쇼핑의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증가 폭은 2021년(20.2%), 2022년(10.3%)보다는 둔화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 거래액(65조 5092억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24조912억원)은 44%, 이(e)쿠폰서비스(9조8820억원)는 34.9%,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2조8834억원)은 19.8%로 각각 늘었다.
여행·교통, 문화·레저, e쿠폰, 음식, 기타 서비스를 제외하고 상품만 추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5%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67조8천276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0% 늘었다.
지난해 해외직구는 지난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직구 시장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저가 상품 공세를 펼친 중국이 역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3조28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1.2% 폭증했다. 이는 전체 직구의 절반가량이다.
그간 1위 자리를 지켜온 미국은 1년 전과 비교해 7.3% 줄어든 1조8574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엔저(엔화 약세)’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11.0% 늘어난 474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사업체가 해외로 상품을 파는 이른바 ‘역직구’는 감소했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65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줄었다. 지역별로 미국(11.1%) 등에서 증가했지만 중국(-12.6%), 일본(-15.2%)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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